[나의 독일어 학원 유랑기 #1] 독독독 인강으로 독학

생존외국어 란에서는 다양한 외국어 배우기를 주제로 글을 쓸거에요.

베티는 지금 독일 석사유학을 준비하는 대학원생이고, 독일어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어요!

지금은 Goethe Zertifikat B2를 가지고 TestDaF도 준비하고 있는데 시간 순서대로 글을 써보려고 해요.

토익이나 아이엘츠, 프랑스어도 올라올 예정입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독독독

http://www.dasdeutsch.com 

독독독 독일어 | 독하게 독일어 공부하고 독일가자

 

보통 독일어를 배우는 이유는 프랑스어처럼 교양이라던지... 그런건 절대 아니고

유학을 가려는 목적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참고로 독일은 유학가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국가죠.

학비가 없고(현재는 바뎀-뷔르템베르크 주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돈을 조금 받고 있어요 ㅠㅠ)

물가가 저렴하며

대학 서열이 거의 없고 지방과 수도의 교육수준도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베티도 유학 준비생이고, 여태 독일어 공부하면서 만난 사람들도 대체로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더라고요.

 

여튼 유학을 가려면?

독일어 B2가 기본이고, 그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독일어 공부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요.. ㅠㅠ (이 시리즈 뒤를 보면 아실거에요)

 

독일어 레벨은 A, B, C로 나뉘고 그 안에서도 각각 1, 2로 나뉘는 총 6개 단계인데

독일문화원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가장 압축적인 슈퍼인텐시브 기준) A1.1, A1.2 듣고 A1이수하는 데에만 2달, 돈은 110만원 정도 들겠죠.

B로 올라가면 B1.1, B1.2, B1.3 이렇게 3달을 들어야 하고요 ㅠㅠ

그러면 돈이 얼마나 들지 상상이 가시나요?!

하지만 베티는 가난한 서울 유학생이고.. 그래서 머리를 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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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계획은 이랬어요!

괴테(독일문화원)에는 교사실습반이라는 어마어마한 제도가 있는데 (이것도 다음에 쓸 예정이에요!)

이건 실습교사가 1번? 2번 들어오는 대신 가격을 할인해주는 제도였어요.

그래서 교사실습반을 듣고 싶었는데 이 반은 막 생기는게 아니라 보통 여름방학에 A2.1부터 열리더라고요.

즉 A1을 혼자서 공부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알게 된 것이 바로 독독독 인강입니다.

그 전 방학에 도서관에서 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독독독 인강을 들었어요.

 

 

학원을 오가는 시간과 교통비를 세이브!

 

이게 저의 강의실인데요, 강의가 5개나 있지만 당시에는 독학 프로젝트 A1만 신청을 한 거였답니다.

독독독 인강의 좋은 점은, 일단 최고가 인강이라는거!

독일어 학원은 보통 종로나 강남에만 있고 왔다갔다 하는 데에 돈이 엄청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독독독은 인강이니까, 학교에서 집에서 돈 안들이고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학원을 오가는 시간과 교통비를 세이브!

 

두 번째 장점은, 강의당 시간이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짧아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는 거였어요.

거의 유튜브 재밌는 영상 하나 보는 시간이어서

약간 힘들다 싶으면 바로 끝나버리는 거에요. (물론 A1이라서 그런거고 뒤에 들었던 다른 것들은 길기도 해요!)

그래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단점은 크게 없었어요.

A2만 가도 인강의 한계가 느껴질 수 있지만 A1에서 배우는 거라고 해봤자

구텐탁 비게츠 이런걸 배우는데 굳이 현장 수업을 들을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베티는 실제로 이 인강으로 A1을 셀프 이수하고, 독일문화원 레벨 테스트에서 A2.1을 받아

교사실습반으로 저렴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고급 레벨에 가면 싫어도 돈을 뿌려야 하니 낮은 레벨에서는 돈을 아끼는게 좋을것 같아요 ㅎㅎ

 

다음 번에는 독일문화원 후기로 올게요~~